Car
미루고 미루던 썬팅을 드디어 새로 하는 날
1년 전에 중고로 데려올때부터 마음 먹었었던 썬팅 재시공. 전 차주가 영맨한테 받은 쿠폰 필름은 쏠라가드 최하위 필름이었다. 한마디로 싸구려. 시인성은 최악이었고 열 차단율, 자외선 차단율? 말할 필요도 없었다. 여름 차 안은 그야말로 찜통이었으며 에어컨을 틀어도 직사광선이 뜨거우니 시원하지도 않았다. 낮에도 안 좋던 시인성 밤에는 정말 장님이 된다. 가로등 없는 도로에서는 그냥 측 후면이 시커멓다.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인다. 심지어 헤드램프는 할로겐도 아닌 LED. 비오는 날 밤에는 웬만하면 운전을 안 하는 편이다. 이런 최악의 조건에서 왜 1년이나 미뤘을까? 정답은 하나다. 바빴기 때문이다. 그리고 2번째 이유는 돈이 아까웠다. 들고올 때부터 키로수는 이미 10만을 넘긴 상태. 중고차에 돈을 쓰기 싫..
2020. 4. 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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