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능의 존재를 믿습니다. 스포츠 분야야말로 타고난 재능이 갖추어져야 되는 분야입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하면.


운동선수처럼 생겼거나 몸이 좋은 사람은 별다른 노력 없이도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훌륭한 운동선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빌리 빈은 그러한 재능을 가진 선수였습니다. 한 가지 부족함을 빼곤 말입니다. 바로 챔피언 마인드셋이 부족했습니다. 빈의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얘기를 들려주자면.


그는 고교 농구팀 득점왕이었고 미식 축구 쿼터백, 야구에서는 최고의 타자였습니다. 빈의 재능은 의심할 나위없이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빈은 일이 잘 안 풀리거나 꼬일 때마다 무작위로 때려 부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실패를 좋아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 실패하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죠.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승격되면서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어만 갔습니다. 빈의 매 타석은 마치 악몽 같았고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타격을 망칠 때마다 그는 산산조각 나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빈은 자신의 문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선천적 재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려 하지도 않습니다.


나처럼 타고난 사람에게 결점이 있다는 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거든요! 이렇게 빈은 고정 마인드셋에 물들어 그 속에 갇혀버렸습니다. 헤어나오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메이저리그 단장으로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빈의 옆에는 또 다른 선수 레니 다익스트라가 있었습니다. 신체적 조건, 재능 측면에서 빈보다 한참 밑인 선수였지만 빈은 그를 리스펙했습니다.


지켜보고 귀담아 듣고 고심한 끝에 빈은 마인드셋이 재능보다 수백, 수천배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빈은 깨닫습니다. 야구에서 점수를 내는 건 재능이 아닌 과정에 달렸다는 점을 말입니다.


이같은 통찰을 바탕으로 빈은 2002년 시즌 103승을 기록, 자신의 구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챔피언의 자리에 올렸습니다. 그들은 재능이 아닌 마인드셋을 샀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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